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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리는 피비에게 동거하자고 하자 그녀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를 슬프게 하기 싫어서 그러자고 동의한다. 그 후에도 몇 번 생각이 왔다갔다 하다가 마침내는 같이 살기로 한다.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게리가 창밖에서 울어대는 새 한 마리를 총으로 쏘는 것을 보고 피비는 그와 헤어지기로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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